챕터 117

아리안나의 입술은 자신도 모르게 굳어졌고, 그녀의 시선은 잰더를 향했다.

잰더가 마침 그녀를 올려다보았고, 그 순간 두 사람의 눈이 강렬하게 마주쳤다. 그의 차가운 시선이 그녀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었다.

아리안나는 잰더의 냉랭한 눈빛이 그녀를 알아봤기 때문이라는 느낌을 떨쳐낼 수 없었다.

"써머 씨, 당신 착각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,"

펠릭스가 끼어들었다, 더 이상 참지 못하고.

"킹 씨는 우리와 다를 바 없어요. 그는 무자비한 성격으로 유명하고, 특히 그에게 아부하려는 사람들을 싫어하죠."

그러고는 아리안나에게 제안을...